발칸반도 알바니아에서 김장축제 성료

발칸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성태, 이하 발칸한연)는 도이칠란트 오이코스 선교회의 후원으로 알바니아에서 열린 김장축제를 적극 지원했다.

발칸한연 박성태 회장 등은 불가리아에서 재배한 한국무 500Kg과 북마케도니아에서 구매한 배추 1.1톤 등 김장재료를 싣고 국경을 2번(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이나 넘어가서, 배추도 없고 한국 식품점도 없는 알바니아에서 김장축제 개최를 주도했다.

이번 발칸반도의 김장축제는 12년 전인 2009년부터 불가리아에서 시작됐다. 김장축제에서 담은 김치는 주로 알바니아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동포들에게 공급되었다. 7년 전부터는 직접 알바니아에서 매년 김치축제를 열고 있다. 또한 우크라니아 김장축제도 우크라이나에서 5년째 연속으로 매년 열린다.

발칸한연은 김장축제에서 우크라이나한인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불가리아 유산균과 장미 비누 등도 기증했다.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갖기 힘든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살짝 익어가는 발칸반도의 상황에 따라 발칸한연은 송편과 찹쌀떡도 선물로 전달했다.

박성태 회장은 “김치와 송편, 찹쌀떡 등을 받고 행복해 하는 동포들의 모습에서 뿌듯한 감정과 더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발칸반도내 각 국에 한인 동포들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안녕을 기원했다.

【이 순 희 기자】 (제공: 발칸한인회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