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사회 인사들,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성명서 발표

“미주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제20대 평통 농단을 즉각 철회하라.”

정성엽 남가주호남향우회 회장, 양학봉 전 민주평통 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미주민주진보연대 회원들이 10월20일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지역 제20대 평통농단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월드코리안뉴스  10월20일자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부 청와대 비서들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해외 현지 민심과 사정을 외면한 인물을 지역 회장으로 임명하고, 지역의 평통회장 인선에 개입했다”며, “이는 명백한 ‘평통농단’이 저질러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청와대 비서들과 민주당 당직자들의 로비와 막후 작업으로 KAPAC(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최광철) 사람들이 미주지역 곳곳의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주장하면서, 배후의 인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협 의원을 지목했다.

LA민주진보연대 인사들은 “이것이야말로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평통농단’”이라고 꼬집으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제라도 ‘평통농단’을 부린 세력들을 찾아내 엄단하고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곽상열, 그레이스김, 김기대, 김기옥, 김동완, 김만평, 김봉현, 김용현, 김재권, 김현숙, 김훈, 나은숙, 박상준, 박성수, 박연옥, 사이먼양, 서영석, 서정일, 안영대, 양윤성, 양학봉, 에드워드구, 오득재, 유경란, 이경로, 이내운, 이린다, 이병성, 이상훈, 이진경, 임동묵, 장병우, 정성업, 정연진, 정재준, 정찬열, 정창문, 정철승, 조갑제, 조봉남, 진혜선, 차종환, 최경미, 최익범씨 등이 참여했다.

미주민주진보연대 회원들이 10월20일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지역 제20대 평통농단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주민주진보연대 회원들이 10월20일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지역 제20대 평통농단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