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20기 민주평통자문위원 위촉식

Berlin】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현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이하 민주평통) 베를린지회 제20기 자문위원 위촉식을 2021년 9월 23일 공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준석 영사 진행으로 국민의례를 하고 조 대사가 민주평통 문재인 의장을 대신해 자문위원들에게 각각 위촉장을 전수했다.

조 대사는 먼저 김상국 베를린지회장, 정선경 상임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어 가나다순으로 강보경, 강주은, 강호제, 권오복, 김금선, 김진향, 김해동, 목진학, 박병옥, 서다희, 신성식, 안세경, 오승민, 윤옥희, 윤주연, 이상숙, 이세진, 이유진, 정금순, 정순영, 채인수, 최영숙, 최한나, 표낙선, 한창옥, 홍남영, 홍용기 자문위원 등 29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김용배, 신승희 자문위원은 개인 사정으로 이날 위촉식에 참석치 못했다.

베를린지회 자문위원은 남자 13 여자 18명으로 총 31명이다. 최연소 자문위원은 최한나(18), 최고령은 김진향 자문위원이다.

조 대사는 축사에서 먼저 20기 평통위원들의 위촉을 축하했다.

이어 조 대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민주’, ‘평화’, ‘통일’이라는 의미를 되새겨 보자며 “’민주’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고, ‘평화’는 오늘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으로서 안보도 경제도 평화가 없이는 그 미래가 없으며, ‘통일’은 우리의 소원으로 현재도 미래에도 유효하다”고 정의했다. 이렇듯 민주평통 그 이름에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가 함께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사는 베를린 이름에 걸맞게 “저편의 민주를 기억하고, 눈앞의 평화를 노래하며, 저 멀리 통일을 꿈꾸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베를린지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식에는 임주성 공사 겸 총영사, 김용권 공사, 하태종 국방무관, 박원재 통일관 등이 배석해 위촉을 축하했다.

위촉식을 마치고 조 대사는 자문위원 전원을 5층 구내식당으로 초청해 한식도시락 오찬을 접대했다.

오찬 후 자문위원들은 대사관 안마당에서 열린 통일정 이전기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위촉장을 받은 베를린지회 소속 자문위원들은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국 지회장 주재로 모임을 갖고 상견례를 겸해 자문위원 역할, 임무 등을 숙지하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박 협의회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공감대 형성이 필수인데, 우선 민주평통이 한인동포사회와 가까워지고 화합 단결해야 한다며 한인회 행사에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 종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