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한인회 임원과 정기홍 총영사 상견례

2021년 6월 29일 15시, 주함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공관원들과 함부르크한인회 임원들간의 상견례가 있었다.

공관 측에서 정기홍 총영사를 위시하여 이병호 부총영사,  그리고 영사 3명이 배석하고, 한인회 측에서는 방미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 7명과 정명옥, 김선배 등 감사 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홍 총영사가 참석한 이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인 소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 첫 만남은 어색하지 않고 부드럽게 시작되었다.

정 총영사는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 관계로 함부르크 한인회 임원 여러분들과의 상견례가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너무 늦어지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했다.

정 총영사는 코로나로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서 처음으로 한인회와 함께 한 마스크와 생필품, 떡국떡 등 나눔 행사는 무척 뜻 깊었고, 또 3.1절 기념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도 참 좋았다고 평했다.

정 총영사는 앞으로도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함부르크에 부임할 때에는 잘 몰랐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함부르크가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일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미래가 밝은 자랑스러운 도시이라며, 함부르크에 올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영사는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독한협회와 한인학교 등과 협력하여 한인 2세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그들과 더불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2세들이 정계 등 현지 주류사회에도 많이 진출하는데 독일에는 아직 정계진출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특히 2세들, 한독가정 2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미석 한인회장이 “정기홍 총영사님께서 함부르크에 부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방 회장은 이어 “총영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서로 협력하여 총영사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모두 다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함부르크의 한인 동포들과 총영사관이 협력하여 더욱 나은 미래, 더욱 아름다운 동포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모으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맞이했다.

【 정 명 옥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