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총연, 취약계층동포에 제2차‘행복상자 보내기’사업 펼쳐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이하 재독총연)가 2021년도 설날을 맞아  취약계층동포를 지원하는 2차 행복상자 보내기 사업을 펼쳤다.

지난 1월 2021년도 1차 취약계층동포 지원사업으로 도이칠란트 전역 135세대를 지원한 바 있는 재독총연은 2월 9일 2차 사업으로 75세대에 행복상자를 우송했다.

행복상자에는 쌀 1포, 떡국떡 1kg, 진간장 930ml, 된장 1kg, 고추장 1kg, 옛날 국수 소면 1.5kg 등 한국산 생필품과 KN95 필터 마스크(FFP2, KF94 수준)20장이 들어있어 수혜자들이 향수를 달래면서 동포애를 느낄수 있다.

도이칠란트에도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재독총연은 지난 해 12월과 금년 2월 각 지역 한인회장을 통해 취약계층 동포들을 파악하여 210세대를 선정하였다.

재독총연이 수년 전부터 시행해 온 ‘행복의 쌀 나누기’ 사업의 수혜자는 1세대 독거노인, 기저질환자, 고령층 저소득자 등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이 된 젊은 세대도 많았으며, 소상공인, 실직자, 목회자, 유학생 등 취약계층이 다양해졌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의 2020년도 행복의 쌀 나누기 행사 지원금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목적 변경 승인을 받은 지난 해 삼일절 기념행사 지원금에 재독총연의 자체예산을 보태서 이루어졌다.

재독총연은 지난 해 동포언론(교포신문, 우리뉴스, 유로저널)의 홍보협찬으로 “2020 연말연시 행복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십시일반(十匙一飯) 동포들의 찬조금을 모았다. 또 팬아시아(사장 정종완)로부터 쌀 100포, 엔젤아이안경원(대표 김윤제)에서 마스크 4천장 등 동포 독지가의 지원을 받았다.

박 회장은 각계각층의 뜨거운 호응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동포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이 재독총연의 최우선 책무임을  깨달았다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재외동포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동포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유 종 헌 기자】 【기사제공 :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