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본분관 관내 한인사회 코로나19 안전화상간담회 개최

BONN】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이두영 총영사)은 6월 10일 오전 관할 3개 주내 10개 한인회장 및 재독한인장애인협회장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안전간담회를 원격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독일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우리 동포사회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극복해오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하는 한편, 아직도 위험요소가 있는 만큼 고국과 독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동포사회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동포사회를 대표하여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수석부회장은 초기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중부지역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큰 불미스런 일이 없이 잘 대처해왔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중부협의회 서봉석 회장은 코로나19가 사소하게 보였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으며, 동포사회 내의 일체감을 강화시켜주고 한국인의 저력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다음으로 주본분관 남용대 영사는 관내 코로나19 진행상황, 독일내 주정부들의 제한조치 완화 추세 등과 더불어 최근 동포사회에 발생해 오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 사례를 들면서 안전 유의사항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동포사회내 취약계층을 위해 가능한 한도내에서 자체적으로 총 3,300장 규모의 마스크를 준비하여 제공하게 되었음을 안내하였다.

이어 한인회별로 코로나19 또는 안전 관련 특이사항이나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유 발언과 토론이 있었다.

주본분관은 동포규모 등을 감안하여 각 한인회에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임을 설명하면서 지역내 고령층,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리 이순희 기자】 제공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