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총연,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에 생필품과 마스크 지원

FRANKFURT】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이하 재독총연)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이칠란트내 취약계층 동포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생필품과 마스크를 지원하였다.

재독총연의 이번 지원을 통해 도이칠란트내 한인동포 저소득 고령층,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독거 노령층, 기저 환자, 저소득 유학생 등 100명이 쌀, 고추장, 된장, 냉면, 냉면소스 등 생필품과 마스크 20장씩을 수령하는 혜택을 보았다.

재독총연은 각 지역 한인회장과 동포언론을 통한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대상 생필품과 마스크 지원 수요조사를 지난 달 마치고, 2020년 6월 3일 도이칠란트 전역에 거주하는 수혜자들에게 택배편으로 생필품과 마스크를 배송했다.

또 재독총연은 지난 6월 4일 코로나 확산방지 일회용 마스크를 2019년 재독총연 정기총회 기준 37개 지역한인회(9개 지역 휴면 한인회 포함)별 대의원 163명에게 각 50장씩을 배포하였다. 아울러 재독총연 임원 36명, 감사 3명, 고문 9명과 자문위원 50명에게 각 50장씩 총 13.050장을 지원하였다. 그 외 한인단체 550장 등 총 15.600장을 제공하여 주위의 동포들과 나누어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생필품 수혜자들은 재독총연의 따뜻한 선행에 무척 감사한다고 전화, 카톡, 메일 등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  또 지방한인회장단 단체 카톡방과 재독총연 자문위원 단체 카톡방에도 연일 지원에 감사하는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박선유 회장은 “미약하나마 동포들을 지원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며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가 종식되어 동포사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랐다. 또 “짧은 시일 내에 수요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온갖 수고와 열정으로 함께 해 주신 각 지역 한인회장님과 동포언론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재독총연의 생필품과 마스크 지원의 재정은 매년 카스트롭 라욱셀에서 개최해 오던 광복절 경축행사가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용도변경 승인을 받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금과 재독총연 자체부담금 등으로 이루어졌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