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한인회 2018 송년잔치 성황

본한인회 2018 송년잔치 성황

Bonn】 본한인회(회장 정성규)가 ‘2019 송년문화의 밤’ 잔치를 2019년 12월 6일 본 근교 쾨니히스빈터 소재 크리스토포루스학교 강당(Aula)에서 벌렸다.

이날 18시부터 이상용 본한인회 사무총장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정성규 회장이 개회인사를 전했다.

정성규 회장은 한국어와 도이치어로 매우 간단하면서도 여러 의미를 함축한 유쾌한 ‘인사말씀’을 전했다. 정 회장은 참석한 모든 이들을 향해 두루 환영 인사를 전한 뒤 “여러 가지 게임, 음식, 담화로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한 후, “좋은 분위기에서 모쪼록 좋은 밤 시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축사,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이두영 총연사 축사, 남용대 영사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국외부재자 신고신청에 대한 설명,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축사, Raner Schoeler(라이너 쉘러) 독한협회 NRW 지회장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3.1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등 다사다난 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아울러 재독대한체육회가 원만하게 운영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제 100회 전국체전에 참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 한인회의 인적 구성이 퍽 다채롭다며, 미래의 한인사회를 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특별히 본 한인회 회장 및 임원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두영 주 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총영사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새기며 한인회원과 단체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자고 했다. 아울러 이 총영사는 본(Bonn)은 국제도시, 유엔도시, 교육도시, IT통신의 중심지, 베토벤의 도시로서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도시여서 본분관은 본에 있는 많은 유엔기구나 독일기관 등과 함께 협력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위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2020년인 내년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여서 1천여 행사가 준비되고, 본에서만 3백 여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 본분관이 함께할 행사도 다수라고 밝혔다. 본한인회를 활동적, 모범적 한인회라고 칭송한 이 총영사는 내년에는 본에서 지방선거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총선이 치러진다며,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본분관의 남용대 영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안내 등 내년 총선에 관해 안내 설명했다. 특히 남 영사는 2020년 4월에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외부재자 신고/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먼저 해야 함을 강조했다.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를 위해서는 내년 2월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또는 제 19대 대선에서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돼 투표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따로 등록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 신고·신청 기간: 2019년 11월 17일 ~ 2020년 2월 15일까지며, ○ 재외선거 투표기간: 2020년 4월 1일 ~ 2020년 4월 6일이다. ○ 국외부재자: 국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국민(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을 말하며, ○ 재외선거인: 국내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국민(주민등록 말소자 포함)을 일컫는다. 자세한 내용은 • 주본분관에 문의(0228 943 790, ovbonn@mofa.go.kr)하기 바란다.

유제헌 회장은 축사에서 재외선거권자 모두가 선거에 참여해야 재외동포의 위상이 제고된다고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경우를 예로 들며, 따로 등록신청을 할 필요가 없는 국선이나 대선에 이미 참여한 사람도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지난 11월1일부터 2일까지 프랑스 스위프와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 한인이주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및 기념식’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동포들이 조국통일 역사를 쓰는데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럽한인역사는 100년 전 1919년 11월 프랑스에서 재법(프)한국민회를 결성해 상해 임시정부와 연계, 고국의 독립운동을 한 것이 시발점이다. 프랑스 스위프는 일제의 압박을 피해 만주와 연해주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한인 노동자 37명이 100년 전 정착했던 곳이다. 재독한인 역사는 1921년 1월 결성된 유덕(도)고려학우회로부터 시작되었다.

라이너 쉘러 독한협회 NRW 지회장은 정성규 회장, 이두영 총영사, 박선유 연합회장, 유제헌 회장 등 참석자들에게 두루 인사를 전하고 송년잔치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한국인 중에 많은 분들이 50년 이상을 도이칠란트에서 살아오셨는데 자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면서 전쟁을 경험한 세대, 전후세대, 전쟁을 모르는 세대 등으로 나누어지지만 우리 모두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계속 평화를 이어가려 노력하면서 살아간다고 강조했다. 쉘러 회장은 빌리 브란트 도이칠란트 옛 총리는 “자유가 없으면 모든 것이 없다(Ohne Frieden alles nicht)”라고 말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 온 가족, 친지 함께 자유와 평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이정란, 막스밀리안 등 유공회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정성규 회장이 본한인회 전임회장인 고문들에게 포도주 한 병씩을 선물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했다.

축하 공연으로 송영경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소프라노 신은지가 외국곡을 바리톤 최대성이‘뱃노래’를 부르고,, 또 둘이 함께 ‘오 쏠레 미오’를 열창했다.

본/쾰른 태권도도장(사범 Thomas Weiss) 문하생들이 태권도 시범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본한글학교 어린이들이 합창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뒤셀도르프 코레아하우스(대표 오종철)에서 조리한 산해진미 한식 뷰페 만찬은 참석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제2부는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임채남, 진윤서 가수의 특별무대로 시작됐다. 군복입고 노래하는 가수 진윤서, 백색 양복에 백구두를 신은 임채남 가수는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성규 회장이 진윤서, 임채남 가수에게 본한인회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에센에서 온 K-Pop 댄스그룹 ‘Keep Jjang Squad’ 가 케이-팝 커버댄스로 장내를 열광시키고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이 시작되자 여기저기 관중들이 함께 추며 즐겼다.

또 ‘Keep Jjang Squad’ 그룹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현금 700 유로(슈투트가르트 만두 김혜인 사장), 500유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제공), 300유로(김상근 고문 제공), 200유로 복주머니, 쌀, 라면, 고추장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복권놀이, 춤파티 등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 이 순 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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