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한인회 2020 신년 한·독 문화행사

   마인츠한인회 2020 신년 한·독 문화행사

Mainz】 마인츠한인회(회장 문정균)가 2020년 1월 11일 마인츠 에버스하임(Mainz-Ebersheim) 툉에스할레(Toengeshalle) 에서 2020 한·독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 20분, 김춘토 수석부회장의 한국어, 도이치어 사회로 1부가 시작됐다. 먼저 다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문정균 회장 환영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이두영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 축사, 내빈소개, 마인츠 한글학교 학생들의 소고춤 공연, 마인츠 여성합창단 축가합창, 첼로 독주, 마인츠한글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 마인츠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세배 순으로 이어졌다.

문정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저 “2020년, 올해는 경자년, 하얀색 쥐띠의 해이다.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 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하고, 이어 여러분들의 마인츠 한인회를 위한 협력과 노력,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습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라는 문 회장은 “마인츠한인회 회원들이 오늘 최선을 다하여 이 잔치를 마련했다. 여러분 모두 즐기고 웃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마인츠한인회가 경자년 첫 교민잔치의 시작을 알렸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새해인사를 건넸다. 지난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창립 100주년 등 여러 의미 있는 한 해였으며, 독일 동포선수단 전국체전 참여를 위한 이두영 총영사의 적극적 협조에, 부단장으로 협력한 문정균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문 회장은 재독한인간호협회 15대 회장에 당선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축하했다. 독일의 격조 높은 문화도시로 느껴지는 마인츠에서 한독 문화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진다며, 마인츠는 재독한인사회가 일찍이 형성된 도시이기도 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인사회에서의 협조를 강조한 박 회장은 끝으로 북미 ‧ 남북 문제가 순조로워져서 독일과 같이 통일된 조국이 되길 염원했다.

“마인츠한인회가 역동적, 모범적 한인회라고 치하한 이두영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는 또한 마인츠한인회는 한글학교나 공관과도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고 호평했다. 이 총영사는 지난해 12월 재독한인간호협회장에 당선된 문 회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박선유 회장이 2년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독일동포선수단을 이끌고 단장으로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낸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포사회 발전과 성장을 위한 중단 없는 노력을 촉구한 이 영사는 독일 주류사회와의 교류와 차세대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그는 또 올해는 독일 통일 30주년과 베토휀 탄생 100주년 기념의 해라며, 지상과업인 조국 통일을 위해 독일과 교감 확대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토벤 탄생 기념행사를 계기로 우리의 우수한 문화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보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내년에 있을 4.15총선을 위한 재외선거관리업무에 대해 언급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진전과 난관이 예상된다는 이 총영사는 보다 많은 지혜와 열정,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지혜와 성실을 상징하는 쥐의 해에 가정의 성공과 건안을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본분관 재외선거 담당 김병철 실무관이 오는 4월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려면 오는 2월15일까지 재외선거인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신청을 재외 공관에 해야 된다.

문정균 회장이 내빈을 소개했다.

마인츠 무궁화한글학교(교장 조순정) 고전무용반(지도 이승희) 학생(조세라, 유단비, 이예홍, 김호수, 김나연)들이 소고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인츠 여성합창단(단장 이선자, 지휘 문승택, 반주 김보아)이 ‘꽌따라 메라’, ‘뱃 노래(호프만), ‘희망의 나라로’ 등을 부르며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2세 안세리가 요나 소피 유티치 피아노 반주로 Antonin Dvorak의 첼로 독주곡 ‘Waldesruhe’를 연주했다.

마인츠 무궁화한글학교 고전무용반(지도교사 이승희) 학생(조세라, 유단비, 이예홍, 김나연, 김호수, 장한나)들이 화려한 부채춤을 펼쳐보여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어 학생들은 어른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세배를 올려 환호성과 함께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박선유 연합회장, 최연원 마인츠한글학교 초대교장,  하영순 재독노인회장 등 동포지도자들이 학생들에게 세뱃돈을 쥐어주며 격려했다. 문정균 회장은 학생들에게 각각 선물을 챙겨 주었다.

이어진 만찬시간에는 계장, 갈비찜, 생선구이, 돼지족발, 생선회, 김장김치, 고추무침 등등 뒤셀도르프 오종철표 캐터링 한식 뷔페가 참가자들을 마냥 행복하게 했다.

만찬 후 2부 순서는 이영순 부회장과 박옥희 서기가 진행을 맡았다. 하이델베르크에서 출연요청을 받고 온 스트리트 댄스그룹 으르렁(Growl, 지도: Seija Beckmann) 이 K-pop커버댄스로 행사장을 압도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마인츠한인회 임원(김춘토, 이영순, 박옥희, 양명숙)들이 도라지타령에 맞추어 꽃바구니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회원 노래자랑, 춤 파티, 복권상품 추첨 등이 이어지는 흥겨운 화합의 시간이 계속됐다. 복권놀이에서 쌀, 라면, 고추장, 간장 등이 각각 주인을 찾아가고, 200유로 복주머니(하영순 노인회장 기증)는 쿨만(Kullmann)씨가 챙겼다. 최고 경품인 한국왕복 항공권(김흥순 고문 기증)은 이휘례씨가 차지했다.

【 이 순 희 기자 = desk@uri-news.de 】* 편집자주: 우리뉴스는 외국인이름, 외국지명을 바르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베토벤은 일본식 표기이므로 베토휀(Beethoven)으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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