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제5회 한국의 날 문화대잔치 개최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5회 한국의 날 문화대잔치 개최

FRANKFURT】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회장 이기자)가 주최한 제5회 한국의 날 문화대잔치가 올해도 명실공히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송년잔치 장소로 이름난 노르트 베스트 젠트룸(Nord West Zentrum) 내 티투스 포럼 연회실(Saalbau Titus Forum)에서 11월 30일(토) 개최되었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김현우, 민경아 임원 사회로 1부, 국민의례 등 한인행사의 의례적인 요식행위를 시작으로 2부, 정용화 수석부회장 사회로 정형숙 국악예술단 공연, 제 3부는 나병인 자문위원 사회로 ‘노래 및 춤’, ‘경품추첨’ 등이 진행되었다.

이기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를 위시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제 31대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출범 1주년이 되어 감을 상기시켰다. 이어 그는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는 이기자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 해 일하다 돌려 드리겠다.”며 “늘 가까이 옆에서 인내로서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2019년이 대한민국의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창립 100주년이자, 독일의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 되는 해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동물농장’으로 유명한 영국작가 조지오웰의 작품 ‘1984’에서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를 인용, “역사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오늘의 시점에서 해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역사가 오늘의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한.일과거사’, ‘한.중과거사’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며, “‘화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빌리 브란트가 없었다면 독일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매우 의미 있는 축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 큰 바람이 불고, 부침이 일고 있으나 한국적인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금 총영사는 내년 2020년 4월15일 대한민국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이기자 회장이  ‘2019-2020년 사업계획보고’로 지난 1여 년 간 한인회와 민주평통 행사 사진을 모아 만든 영상을 보여주며  2019년도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2020년도 사업계획으로 ▲ 4월, 남북정상회담 2주년기념통일강연회 개최 ▲ 6월, 총영사배 남부한인배구대회  ▲7월, 클래식 음악회 개최 ▲ 8월 광복절 기념행사 참가 ▲ 10월,  한인회 정기총회 32대 한인회장선거  ▲ 11-12월, 제6회 한국문화의 날 개최 등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차기 회장선거에 대해 언급하며 차기 한인회장 출마후보는 미리 준비하길 바랐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감사장 수여’ 순서에서는 김우열 자문위원이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자문위원’을 대표해 감사장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자문위원은 처음 5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무대 위에는 10여 명 안팎의 인원이 올랐으며, 이들에게 이기자 회장은 ‘순금배지(?)’라는 한인회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내빈소개 순서에서 금창록 총영사, 손종원, 서성빈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 정귀남 하이델베르크한인회장, 이계방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수석부회장, 노미자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유럽지회장, 문정균 마인츠한인회장, 장광홍 평통자문위원,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 정용화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회장, 황춘자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장 등이 소개되었다.

엄태희 K-POP 강사 문하생들로 조직된 빅토리아 팀의 현란한 K-POP 댄스가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어 38명의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 황춘자, 지휘 한명신, 반주 방민석)이 고운 한복을 단체로 입고 무대에 올라 ‘행복한 산책’ ‘아리랑’ 등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이어 국제청소년연합(IYF) 회원들이 ‘라이쳐스 I’m alive’ 댄스를 추었다.

이기자 회장이 “전임(30대) 집행부로부터 자신이 당선된 지난 1월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정기총회 회의록에 싸인을 받지 못해 아직 법원등기소에 자신이 회장으로 등재되지 못했고, 그래서 한인회 은행 계좌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오늘 행사를 위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도 아직 못 받고 있다”며, “지난 정기총회에 참석했던 회원들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서류에 서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원, 내빈, 자문위원 등이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만찬이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정용화 수석부회장 사회로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정형숙 국악예술단’ 의 부채춤, 피리독주, 민요, 화관무, 장구춤, 진도북춤 등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3부에선 나병인 자문위원 사회로 노래자랑, 복권추첨이 진행됐다. 복권추첨에 따른 경품잔치에선 한국왕복항권 4장, 대형 TV 2대, 복주머니, 쌀, 라면, 한국 배, 고추장, 등 푸짐한 생활용품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 이 순 희 기자 】

   

*《동물농장》(Animal Farm)은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1945년에 출판한 풍자 소설이다.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존스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가혹한 생활에 못이겨 주인을 쫓아내고 직접 농장을 운영하지만, 결국은 혁명을 주도했던 권력층의 독재로 부패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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