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단기 4352년 국경일 경축리셉션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단기4352년 국경일 리셉션

– 제5회 한국주간 개막공연으로 부천 오케스트라 연주 –

KOELN】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단기4352년 국경일을 맞아 2019년 10월 4일 오후 6시30분 쾰른소재 호텔 몬디알 연회장에서 경축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은 이두영·이지선 총영사부부, 박태영·정무연 공사참사관 부부가 연회장 입구에서 밝은 표정으로 200여 하객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시작됐다.

NRW주 디륵 베델(Dirk Wedel) 법무차관, 랄프 하이넨(Dr. Ralf Heinen) 쾰른시 부시장 등 정,재계인사, 유타 슈미츠(Jutta Schmitz) 본주재 UN사무소 도이칠란트대사, 주도이칠란트 중국대사관 본분관 Yazhen DING 분관장, 주도이칠란트 아랍에미레이트대사관 본분관 Dr. Salem Al-Kaabi 총영사, 주쾰른 터키총영사관 Bariş Ceyhun Erciyes 총영사, 주뒤셀도르프 그리스 총영사관 Maria Papakonstantinou 총영사 등 외교사절, 라이너 쇨러 (Reiner Schoeler) 독한협회 NWR지부장 등 친한파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인으로는 최광섭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유상근 도이칠란트 재향군인회장, 김장호 월남참전자 독일전우회장, 변재선 자알란트, 김순자 에센, 한명희 뒤셀도르프, 정성규 본, 김용길 쾰른한인회장,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박찬홍 본분회장 등 자문위원, 한글학교장, 동포단체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리셉션은 다미안 방크(Damian Bank) 본분관 직원이 진행했다.  먼저 한, 도이치 양국의 성악가(테너 황현한, Wolfgang Schweiger)가 애국가에 이어 도이칠란트 국가를 경건하게 각각 불렀다.

이두영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 총영사는 먼저 NRW주 디륵 베델 법무차관, 랄프 하이넨 쾰른시 부시장, 유타 슈미츠 본주재 UN사무소 대사, 한인대표 등 리셉션에 참석한 하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 총영사는 오늘 국경일 리셉션에 이어  20시부터 옆 건물 쾰른너 필하모니홀에서 부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랐다.

이 총영사는 10월3일은 한국과 도이칠란트 양국 공히 개천절과 통일기념일로 국경일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전후 분단을 경험한 공통점을 가졌다면서, 하지만 도이칠란트는 재통일을 이룬 반면, 한반도는 아직 분단 상태로서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우리정부는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영사는 한국과 도이칠란트는 호혜적인 우호관계이며 특히 NRW주와 한국의 관계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협력관계로서 NRW주에 많은 한국기업이 주재하고, 10,0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NRW주, 라인란트 팔츠, 자알란트주 와 마찬가지로 하이테크, 인더스트리 4.0 , 신에너지 개발, 수소자동차, 사이버 안전 등 신기술 개발에 투자, 연구한다면서 특히 한국은 세계최초로 5G 네트워크 기술을 실현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총영사는 한국학을 공부하는 도이칠란트 학생수가 최근 급격히 상승 추세를 보인다며, 이는 젊은이들이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증거라면서, 또한 도이칠란트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수도 8,000여명에 이른다고 했다. 이 총영사는 이들이 미래 한국을 위한 큰 자산이며, 양국의 젊은 세대 교류는 양국에 유익한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총영사는 제 5회 한국주간행사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쾰른 필름팔라스트에서 한국영화제가 개막된다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NRW주 디륵 베델(Dirk Wedel) 법무차관 축사, 랄프 하이넨(Dr. Ralf Heinen) 쾰른 부시장 축사가 이어졌다.

디륵 베델 차관은 NRW주와 한국의 관계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협력관계로서 NRW주에 많은 한국기업이 주재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20일 열린 제 24회 NRW주와 한국기업인들의 투자와 기업아이디어 교류 행사, 지난해 한국 법무부관계자들의 두 번에 걸친  NRW주 방문, 상호 정보공유 등 활발하게 교류관계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델 차관은 또한 산마늘과 곰에 얽힌 단군신화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1996년 아내(한국인)와 함께 한국방문중 강화도 마니산 단군 참성단에도 올라가 보았다고 밝혔다.

베델 차관은 또 요즈음 세계적으로 K-Pop과 한국영화 인기가 무척 높은데, 1,000여 년 전부터 계승되어 온 개성 있는 한국 특유의 문화가 유네스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13곳 인데, 2018년도에  불교 산사승원(7곳)과 또 금년에 유교서원(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에는 한국문화가 중국문화와 일본문화 사이에 낀 문화 정도로 인식되던 것이 이제는 확실한 독자적인 문화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베델 차관은 도이칠란트와 한국은 전후 공히 분단이라는 운명에 처해졌으나, 동도이칠란트 민중의 평화적 혁명에 의해 1990년 동,서가 통합을 이루었고, 그때부터 도이칠란트는 10월 3일을 통일기념일로 경축하면서, 비록 거의 30여 년간 통일후유증이 다 극복되지 않았더라도 국가가 원래대로 통일되었다는 것 외에, 국민이 자신의 관념에 따라 스스로의 책임하에 평화와 자유를 누리며 살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빨강색의 나비 넥타이 차림으로 축사를 한 쾰른시 랄프 하이넨 부시장(Dr. Ralf Heinen, SPD)은 주로 쾰른시의 문화를 홍보하면서 쾰른은 문화도시로서 생동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유럽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쾰른시는 2천 여년 이상의 역사가 깊은 도시이며, 특히 쾰른의 구시가지(Alt Stadt)나 쾰른 대성당(Kölner Dom), 박람회장(Messe), 쇼핑거리(Einkaufen Str.), 박물관(Museum) 등 볼거리가 많다면서, 그 외에도 1986년에 건립된 쾰른 필하모니(Kölner Philharmonie)가 유명하다고 밝혔다. 쾰른에는 고고학적 구역(Archaeologische Zone), 로마 게르만 박물관(Römisch Germanisches Museum), 동아시아박물관(Museum für Ostasiatische Kunst) 등 20여개 이상의 박물관이 있다는 설명도 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한국은 본과 뒤셀도르프와 친하고 쾰른과는 다소 소원했는데, 드디어 이제 제5회 한국주간 행사 일환으로 이곳 쾰른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면서 쾰른 필하모니에서 부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고,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한 쾰른한국영화제에서 다섯 편의 한국 영화를 상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과 쾰른은 음악으로 맺은 연이 깊다면서 쾰른음대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쾰른 음악대학 최고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Samuel Youn, 본명: 윤태현)은 쾰른 오페라에서 활동하며 2014년 쾰른오페라 가수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쾰른과 한국을 잇는 또 한 가지는 서울에서 쾰른 맥주, 쾰시(Kölsch)를 마신다는 것, 그리고 한국인들이 프로축구 ‘FC쾰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랄프 부시장은 쾰른시에는 180개국 출신들이 한 지붕 밑에서 사는데, 이는 세계 최다민족 국가로 구성된 브뤼셀의 186개국 민족 구성에 버금가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서로 잘 어울려 사는 것은 관용(Toleranz)과 개방(Offenheit), 존중(Respektvoll)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쾰른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했다.

이두영 총영사의 “위하여”건배제의에 따라 하객들은 잔을 부딪치고 한식과 현지식이 섞인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만찬이 끝나자 참석자 전원은 바로 옆에 위치한 쾰른너 필하모니로 이동해 부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다.

【 유 종 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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