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문화축제 ‘프랑크푸르트박물관강변축제’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다

유럽 최대 문화축제 박물관강변축제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다

–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박물관강변축제 계기 한국주간행사 개최 –

FRANKFURT】 유럽 최대 문화 축제인 ‘2019 박물관강변축제(Museumsuferfest 2019)’에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이 유럽인들을 상대로 한국 문화와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2019년 8월23일(금)부터 25(일)까지 사흘간 2백여만 명의 유럽인들이 운집한 프랑크푸르트 중앙 마인강변 샤우마인카이(Schaumainkai)에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김윤태 지역본부장)과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Museum Angewandte Kunst Frankfurt)과 협력하여 한류 문화행사를 펼쳐 보이는 한편으로 한식과 한국 농식품을 소개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2011년부터 매년 박물관강변축제에 참가, 한식과 한국 농식품 홍보를 통한 한식 저변 확대와 더불어 한류 공연을 개최하여 방문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가 결합된 현대 한국 문화를 선보여 왔다. 올해는 크게 K-Food(한국음식), K-Culture(한국문화), K-Beauty(한국미용), K-Music(한국음악)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했다.

K-Food, K-Culture, K-Beauty, K-Music 모두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대박을 쳤다. 그 가운데도 꾸준히 사람이 많이 몰린 곳은 단연 K-Food! 때론 김밥 한 줄 사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다. 음식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식인 불고기, 잡채, 제육볶음뿐 만아니라, 닭강정, 만두, 떡볶이, 김밥 등 길거리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국의 맛을 소개할 수 있는 것들로 마련했다. 막걸리 등 다양한 종류의 한국음료수도 있었다.

마인강변 한국관 부스에서 진행된 K-Food 행사는 한식을 소개함과 동시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과 협업하여 한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 확인과 함께 판매 전략을 개발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거나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 식품 위주로 전시 및 시식ㆍ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도이칠란트 식품업계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한식을 홍보했다.

같은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운집하여 숨죽여 관람하기도, 괴성을 지르며 열광하기도한 행사는 K-Music이다. K-Music 행사는 저녁시간에 펼쳐졌다. 무엇보다도 세계적 실력의 B-Boy팀인 퓨전MC가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보이 공연을 보기 위해 어린이 2-30명이 무대 앞에 바짝 다가앉아 꼼짝하지 않고 시종일관 지켜보는 모습도 진풍경이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박물관강변축제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B-Boy 워크샵을 진행하여 한국 B-Boying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타악그룹 비봉의 전통 북공연, 키즈 K-Pop 댄스 등 극동 아시아 대한민국의 신비한 문화에 사람들은 넋을 잃은 듯 매료되기도, 분더바(Wunderbar) 탄성을 내지르기도 했다.

K-Culture 행사로 응용예술박물관 뜰에서 훈민정음 목판 탁본, 합죽선에 한글이름 쓰기 등이 펼쳐졌다. 또 한쪽에서는 김밥말기를 해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본다는 것은 언제나 긴장이 되면서도 신나는 일이다. 합죽선에 이름을 쓰는 이나 김밥을 싸는 이, 모두 정성을 쏟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K-POP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유럽인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한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식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한식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김밥 만들어 보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K-Culture 이후 진행된 K-Beauty에서는 마스크팩, 유기농화장품, 비누 등 기초화장품뿐만 아니라 타투제품 등 한국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금강상도 식후경’이라지만 여성들에게는 ‘금강산보다 화장이 먼저’가 통할지 모르겠다. 대체로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백에 관심이 많았으며, 색조화장품에도 시선이 모였다. 총영사관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과 공동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뷰티제품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실제 수요로 이어지도록 독려할 목적임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 박물관강변축제 (Museumsuferfest 2019)’

23일(금)부터 25(일)까지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프랑크푸르트는 황홀한 프랑크푸르트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프랑크푸르트시의 심장인 마인강에서 예술과 문화, 음악과 먹거리가 만들어 내는 독특한 어울림으로 박물관과 강의 축제를 벌인다. 약 2백만 명의 관람객이 프랑크푸르트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마인강변 박물관거리에서 프랑크푸르트 박물관이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수많은 무대작품과 무대예술을 만끽하는 박물관축제는 하나의 유럽 최대 문화축제다.

2019년 박물관강변축제 기간 동안 날씨는 독일 언론에서 ‘완전무결한 날씨’라고 표현할 만큼 그 이상 더 좋은 날씨일 수가 없을 정도로 좋았다. 찬란한 햇살과 뜨거운 한여름 기온이 사람들을 다시 샤우마인카이로 유혹했다. 보도에 의하면 마지막 날인 25일 하루 만에 주최 측의 기대대로 1백만 명 이상이 몰려 ‘가장 관람객이 많은 날’로 기록됐다고 한다. 약 75만(753.056명,2018년 12월31일 기준, 위키페디아)명인 프랑크푸르트 거주인구수와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인구가 축제에 함께했는지 상상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몇몇 사람이 코피를 흘린 것 외에 그 이상의 더 심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2백만 관람객들은 25개의 참가 박물관으로부터 특별 안내를 받고 워크숍을 체험할 수 있으며, 게다가 강변에서 음악을 듣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개별 스탠드가 550개에 이르렀다. 음식 판매 부스만도 1,000여개에 달했다. 관람객을 더 신나게 하는 것은 7유로짜리 박물관 관람이다. 7유로를 내고 박물관강변축제 배지 하나를 사면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25개의 박물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개최되는 모든 이벤트에 함께할 수 있다. 독일에서 입장권 가격이나 기차요금 등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프랑크푸르트 강변 박물관 입장권 가격은 21유로다.

프랑크푸르트강변축제는 1997년부터 프랑크푸르트시에서 조직, 관리한다. 그 이전에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처음 축제를 시작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축제는 해마다 8월 마지막 주 3일간 개최된다.

축제기간 3일 동안 프랑크푸르트는 황홀한 프랑크푸르트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프랑크푸르트시의 심장인 마인강에서 예술과 문화, 음악과 먹거리의 독특한 어울림으로 박물관과 강의 축제를 벌인다. 약 2백만의 관람객이 프랑크푸르트 박물관이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수많은 무대작품과 무대예술을 만끽하는 박물관축제는 하나의 유럽최대 문화축제다.

2019년 박물관강변축제 기간 동안 날씨는 독일 언론에서 ‘완전무결한 날씨’라고 표현할 만큼 그 이상 더 좋은 날씨일 수가 없을 정도로 좋았다. 찬란한 햇빛과 뜨거운 한여름 기온이 사람들을 다시 샤우마인카이로 유혹했다. 보도에 의하면 마지막 날인 25일 하루 만에 주최 측의 기대대로 1백만명 이상이 몰려 ‘가장 관람객이 많은 날’로 기록됐다고 한다. 약 75만(753.056명,2018년 12월31일 기준, 위키페디아)명인 프랑크푸르트 거주인구수와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인구가 축제에 함께했는지 상상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몇몇 사람이 코피를 흘린 것 외에 그 이상의 더 심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2백만에 달하는 관람객들은 25개의 참가 박물관으로부터 특별 안내를 받고 워크숍을 체험할 수 있으며, 게다가 강변에서 음악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개별 스탠드가 550개에 이르렀으며, 음식 판매 부스도 1,000여개에 달했다.

관람객을 더 신나게 하는 것은 7유로짜리 박물관 관람이다. 7유로를 내고 박물관강변축제 배지 하나를 사면 3일 간의 축제 기간 동안 25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개최되는 모든 이벤트를 함께할 수 있다. 독일에서입장권 가격은 언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보통 입장권 가격은 21유로다.

프랑크푸르트강변축제는 1997년부터 프랑크푸르트시에서 조직하고 관리한다. 그 이전에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처음 축제를 시작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축제는 해마다 8월 마지막 주 3일간 개최된다.

※ 박물관강변축제 개요 : 매년 8월 마지막 주말에 개최됨. 프랑크푸르트 소재 23개 박물관이 모두 개방되어 밤늦게까지 관람 가능하며, 300여개 다채로운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1,000여개 음식 판매 부스가 설치되는 등 종합 문화축제가 3일간 지속됨.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