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및 공관, 한국 마라톤 대표선수단 격려

한인동포 및 공관, 한국 마라톤 대표선수단 격려

FRANKFURT】 내년도 도쿄올림픽 준비차 유럽전지훈련중인  한국 마라톤 대표선수단(총감독 최선근)을 한인동포 및 공관에서 격려했다.

 

주 프랑크푸르트대한민국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가 선수단을 2019년 8월5일 오찬에 초대했다. 프랑크푸르트 근교 바드-조덴 바첸하우스에서 한국 마라톤 대표선수단 일행 15명이 참석한 이날 오찬에서 금 총영사는 선수들에게 열심히 연습하여 오는 9월 베를린 BMW 국제 마라톤대회와 내년도 도쿄 올림픽에서 선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선근 총감독은 “금창록 총영사님 이하 외교관 여러분들이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저희 선수단을 오찬에 초대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라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홍규, 김은혜 영사 등이 배석했다.

 

한편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지난 7월30일 박 회장의 주말정원으로 선수단을 초대해 숯불구이를 곁들인 각종 한식요리를 제공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또한 27일에는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회(회장 정용화)가 선수단을 게르마니아 06 쉬반하임 축구클럽(FC Germania 06 Schwanheim e.V.) 축구장으로 초대해 양고기 그릴 석식을 제공하며 선수단과 축구회원들 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이숙자(전 재독한인간호협회장) 프랑크푸르트지부장이 선수단에 200유로를 후원했다.

지난 달 21일부터 프랑크푸르트 시립육상경기장 및 체육공원 등지에서 해수(저지대)훈련을 시작한 한국마라톤 대표선수단은 오는 8월 8일부터는 해발 1822m인 스위스 상크트 모리츠(St. Moritz)에서 고지대 훈련으로 인간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맹훈련을 한다.

이어 9월8일부터는 베를린으로 캠프를 옮겨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9월29일 열리는 베를린 BMW 국제 마라톤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 유 종 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