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건강세미나 및 문화행사

ESSEN】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 이하 재독간협)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을 초청, ‘100세 시대 건강관리’ 건강세미나를 겸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 5월 21일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악동아리 다시라기예술단(단장 김남숙)’의 ‘난타’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정은희 재독간협 사무총장 진행으로 개회식이 이어졌다. 다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박소향 회장 환영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이두영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 격려사, 추무진 이사장 축사, 노미자 고문(제3대 회장)격려사, 감사장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박소향 회장은 환영사에서 추무진 이사장 방문과 특강은 축복이라며 감사하고, 오늘 특강을 기회로 회원들이 더 건강해 지길 바랐다. 이어 박 회장은 “일터에서는 간호사로, 가정에서는 어머니로 또 재독 한인사회에서는 자원봉사자로 지난 50여 년 동안 회원들의 헌신적인 삶과 노고에 경의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회장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으로 동포사회에 펼치고 있는 복지사업 수혜자가 170여명이라고 밝히고, 복지사업 수행을 위해 봉사하는 30여명의 봉사자를 소개했다. 아울러 수혜자 발굴에 어려움 등을 설명하며 주변에 수혜대상자를 찾아 알려주길 바랐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재독간협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자신도 70년대 파독간호요원의 배우자로 독일에 정착했다고 밝히고, “야간 근무를 하면서 낮에는 아이들을 돌보며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준 아내의 헌신적 노력과 역할에 존경과 경의를 전한다”며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르느냐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많은 대통령, 정치인들이 독일을 다녀가면서 매번 말로는 ‘파독광부, 간호요원들이 피땀으로 벌어 송금한 외화가 조국경제발전에 초석을 놓았다’고 치하했으나 실제 재독한인들을 위한 도움은 별로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몇 년 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재독동포들의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무척 감사한 일이다”며 함께 자리한 추무진 이사장에게 5만 재독동포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두영 총영사는 재독간협이 오랜 준비로 마련한 오늘 행사가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며 추무진 이사장 방문을 환영했다. 또 그동안 재독간협 회원들이 한인동포사회 구성에 주축이 되어 발전시켜 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구심점 역할을 당부했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축사에 앞서 참석한 회원들을 향해 큰절은 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본분관 이두영 총영사, 박선유 총연합회장,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여성협회 등에 업무협조와 후원에 감사했다. 추 이사장은 “조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여러분들이 이국땅에서 겪어온 그동안의 노고가 아름답게 승화되어 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짝 꽃 피우시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노미자 재독간협 고문(3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박소향 회장이하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묵묵히 열심히 일한 결과가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동포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윤행자 재독간협 전임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윤행자 전 회장은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여생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소향 회장이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보내온 선물을 고문들에게 전달했다. 최수자 수석 부회장이 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100세 시대 건강관리’ 에 관해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특강을 했다. 추 이사장은 먼저 50여년  해외에 거주한 동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 인구변화 실태, 국민보건 건강 현황 등에 관해 먼저 설명했다. 이어 추 이사장은 노인성 질환(치매, 뇌졸중, 난청 등)에 관해 증상, 예방법 등을 설명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정기 건강검진을 권했다. 또 스트레스,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은 건강에 해가 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연에는 공인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외협력본부 한민족협력사업부장 등이 수행하며 강연 진행 등을 도왔다.

3부 문화행사에서는 윤청자, 여부덕 부회장이 공동 진행했다. 먼저 뒤셀도르프(단장 박귀기)와 에센(단장 홍영자) 어머니합창단이 연합으로 이상윤 지휘와 신은비 반주에 맞추어 ‘추천가’, ‘소양강 처녀’.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을 흥겹게 불렀다.

이상윤, 박대일, 조수광, 문보현 4인 테너가 ‘떠나가는 배’,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 ‘목련화’ 등으로 청중들을 열광케 했다.

‘국악동아리 다시라기예술단’이 가야금 병창으로 ‘창부타령’, ‘태평가’, ‘군밤타령’, ‘노들강변’, ‘찔레꽃’ 등을 부르며 청중들의 추임새와 어깨춤을 유도했다.  즉석에서 무대에 오른 주낙연(78세) 회원은 수준 높은 하모니카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세계한인여성협회(총재 이효정) 부총재 일행 5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진수성찬 한식 뷔페로 손님 대접을 한 주최측에서 손님들 귀가길에는 광천구운김 50g씩을 선물로 안겼다.

【 이 순 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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