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전 그날을 생각하며 … 다양한 문화행사 펼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프랑크푸르트한인대회 열려

-백 년 전 그날을 생각하며 … 다양한 문화행사 펼쳐-

FRANKFURT】(사)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회장 이기자)가 주최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프랑크푸르트한인대회’가 프랑크푸르트 소재 쇤호프 강당(SAALBAU SCHOENHOF)에서 3월 2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동포들과 외국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우 민경아(독일어통역)씨 사회로 먼저 국민의례가 있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 애국가 제창 순서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다.

독립선언문 낭독은 검정치마 흰 저고리 차림을 한 진경자, 백성자 자문위원과 손종원 자문위원 등 7명이 나눠서 했다. 두루마기 차림의 정종율, 최병호, 김우열 자문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국가비전인 ‘정의로운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독립만세를 선창하고 참석인이 다 함께 대한민국독립만세를 제창했다.

이어 이기자 회장 인사말이 있었다. 이 회장은 100년 전 애국선열들이 하나 되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것처럼 우리 750만 해외동포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뭉쳐서 조국 하나 되기를 외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우리 프랑크푸르트 한인회도 100년 전 애국선열들의 삼일정신을 이어받아 화합단결로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금 총영사는 보통 대통령 기념사 등을 대독할 때 요약본을 낭독하는데, 이번 기념사는 하나도 빼놓을 수 없이 소중하여 다 읽는다면서 원본을 그대로 낭독했다. 그러면서 금 총영사는 ‘임시정부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임’을 강조했다.

금창록 총영사가 김서종 독립유공자 유족(손자) 김영조 씨에게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수했다. 김서종 독립유공자의 생몰년도는 1893년 6월13일 ~ 1943년 8월27일이며, 운동계열, 만주방면. 훈격은 애국장이며 수훈연도는 1991년이다. 경남 함안(咸安) 사람이다. 대종교의 재건 및 독립운동지원 활동을 하였다.

국가보훈처는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의 집에 명패 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패는 유족의 현재 거주지에 부착해 마을 주변 사람들에게 유공자의 집임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는 거주지까지 지자체장이 직접 방문 전수하고 부착을 돕는다. 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7천9백21명이다.

이어 국제청소년연합(IYF) 젊은이들이 3.1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이색 문화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순서로 권오선 국제마인드교육원 마인드 전문 강사가 ‘3.1절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경아 씨가 독일어로 통역을 했다. 권 강사는 현재 독일 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안중근 영웅’을 뮤지컬배우 정희경 씨가 노래 부를 땐 마치 고문의 고통이 전이되듯 오싹한 전율마저 느껴졌다. 관중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국제청소년 연합 젊은이들이 퍼포먼스 ‘애한’을 무대에 올렸다. ‘애한’은 3.1절 기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한과 정신을 표현한 공연으로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 연출했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합창단(단장 이연희, 지휘 한명신, 반주 정재표) 단원들이 흰색 윗도리와 검정치마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으로 타향살이 하는 동포들의 향수를 자극,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서 다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3.1절 행사가 막을 내렸다.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했다. 산해진미 풍성한 음식 차림 중에서도 특히 흔치않은, 코를 톡 쏘는 매콤한 맛의 돌갓김치와 굴무침, 붕어빵이 인기를 끌었다.

【 이 순 희 기자 】【 사진제공: 김 유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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