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한인회 2018 한국문화의 밤

뒤셀도르프한인회 2018 한국문화의 밤

– 10여 년 전 뒤셀도르프한인회에서 분가했던 매트만한인회가 다시 뒤셀도르프한인회와 통합해 –

Ratingen】 뒤셀도르프 한인회(회장 여흥현)가 2018년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018년 11월 24일 오후 4시, 라팅엔 소재 아트리움 라팅엔(Atrium Ratingen) 연회장에서 열린 이 날 한국문화의 밤은 가은앙상블의 감미로운 음악 식전연주로 막이 올랐다.  정운숙 뒤셀도르프한인회 부회장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여흥현 회장이 환영인사를 전했다.

여 회장은 회원들과 원근각지에서 참석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10여 년 전 뒤셀도르프한인회에서 분가했던 매트만한인회가 다시 합류의 뜻을 밝혀 지난 달 양측 회장이 한인회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울러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연예인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베를린 방문당시 상상도 못 했던 일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비핵화 등을 예로 들었다. 또 남북이 공동번영이라는 목표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면 순차적으로 남북이 하나가 될 것이라고 통일 희망을 전했다.

뒤셀도르프 예찬론으로 서두를 연 이두영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는 본 대사관 시절 근무한바 있지만 아직 도이치란트에 대해 잘 몰라 더 배우려고 노력중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포사회 화합과 위상제고 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흥현 회장이 한인회 발전에 기여한 고석공 회원(신정희 대리수상)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뒤셀도르프 한인회가 고문들에게 포도주 한 병씩을 선물하며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메트만한인회와 뒤셀도르프한인회의 통합이 타 한인회에 귀감이 된다”며 메트만한인회 마지막 백한기 회장(김영길 전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뒤셀도르프어머니합창단(단장 박귀기, 지휘 전영진, 반주 유성화) 이 ‘도라지타령’, ‘아리랑’등을 열창했다.

푸짐한 한식 뷔페 만찬을 즐긴 후 제2부 순서는 박귀기 회원이 진행을 맡았다. 먼저 한경애 KBS 성우의 음성축하 메시지를 들었다.

안정옥 박사(아리랑예술단장)가 ‘태평무’를 추며 동포사회 태평성대를 기원했다 또 교방무를 선보였다. 슈만음악학교 학생인 김 티파니, 칠케 라우라가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했다.

한국에서 온 가수 박윤정이 트로트를 메들리로 부르며 행사장을 종횡무진 누볐다. 또 ‘오라버니’, ‘사랑해’등을 불렀다.

Keep Jjang Squad 그룹이 K-Pop 댄스공연으로 젊음을 듬뿍 발산했다. 2018 KBS 세계한인전국노래자랑 우수상 수상자 여흥현 회장이 부인의 안무와 더불어 ‘최고 친구’를 열창했다.

중간 중간 복권 추첨도 있었다. 추교진 핀란드한인회장이 최고급 포도주를 기증했고, 지산 박영길 화백의 동양화 족자, NUGA BEST 온열매트, 500, 300, 200유로 복주머니와, 또 여흥현 회장 가족이 고국에서 보내 온 도자기, 건강식품, 넥타이 등 경품 풍년이었다. 다양한 복권상품들이 주인을 찾아가고 내년을 기약하며 문화의 밤 행사가 막을 내렸다.

【 이 순 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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