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2018년도 국경일 리셉션

BERIN】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정범구)은 2018년10월1일 12시 대사관 청사에서 2018년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이날 리셉션은 도이치란트 정부 인사, 외교단, 친한 단체, 언론인, 한인동포 등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범구·변세경 대사 부부, 박성수 공사, 전세계 무관 부부 등이 청사입구에서 하객들을 일일이 맞이하는 것으로 리셉션의 시작을 알렸다.

주요 인사로 도이치란트외교부 이나 레펠(Ina Lepel) 아태총국장(차관보), 미그웰 베르거(Miguel Berger) 경제총국장(차관보), 페트라 지그문트(Petra Sigmund) 아태국장, 국방부 안드레 에맄 댄크(Andre Erich Denk)의전장, 하트무트 코슄(Hartmut Koschyk) 한독포럼의장(전 독한의원친선협회장), 한스-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미하엘 가이어(Michael Geier), 노베어트 바스(Nobert Baas) 전 주한도이치란트대사 등이 참석했다.

문화계 인사로는 노베어트 에얼리히(Robert Ehrlich)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총장, 위르겐 브른스(Juergen Bruns) 캄머 심포니 베를린 지휘자 등이 함께 하였으며, 콘라드-아데나워 재단, 프리드리히-에버트 재단 등 도이치란트 정치재단, 도이치란트외교협회(DGAP), 도이치란트적십자사 등 관계자들도 다수 함께했다.

언론계 인사로 볼프강 환트리히(Wolfgang Fandrich) 중부도이치란트방송 국제팀장, 프랑크 쉐티히(Frank Schuettig) Business &Diplomacy 발행인 겸 편집장, 게어노트 홀거(Gernot Volger) 베를린 Press Service 편집장, 에발트 쾨니히(Ewald Koenig)오스트리아통신사 베를린지부장, 아르노 비트만(Arno Widmann) Berliner Zeitung지 기자, 슈잔네 쾰블(Susanne Koelbl) Spiegel지 기자, 슈터판 쇼만(Stefan Schomann) 기자 등이 참석하였다.

우베 쉬멜터(Uwe Schmelter) 독한협회장, 강신규 함부르크 독한협회장 등 친한단체 관계자와, 한국전쟁 전후 독일의료지원단 후손인 모니카 쇼프(Monika Schopp) 여사도 참석했다.

오상용 베를린한인회장, 김연순 베를린간호요원회장, 김진복 베를린글뤽아우프회장 등 한인동포들도 다수 함께 했다. 특히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 독일을 방문중인 윤영관 전 외교장관, 이시형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리셉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정범구 대사는 환영연설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큰 공통점 중 하나는 10월3일이 양국에게 “새로운 시대의 출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라면서 한국에서 10월 3일은 4,300여년전 지금 한국의 모태인 고조선이 세워진 날이며, 도이치란트에서 10월3일은 도이치란트통일을 기념하는 날로 새로운 독일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대사는 올해 수교 13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의 발전상과 함께 양국이 오늘날 가치공동체로 성장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으로 시작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발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의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도이치란트내 한국 동포사회 규모가 꾸준히 성장해 현재 그 규모가 42,000여명에 이르며, 그 중 8천여명이 한국 유학생임을 밝혔다.

레펠(Lepel) 도이치란트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총국장은 답사를 통해 독일 통일 28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에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면서, 최근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상황의 현저한 변화를 문 대통령의 각별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하였다.

이어 민수연 드레스덴 시장 부인이 축가“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참석자들은 대사관에서 마련한 간단한 음식을 들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국경일 리셉션을 마무리하였다.

【 이 순 희 기자 】【사진 :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