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란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제 23차 한국 기업 초청 연례회의

Duesseldorf】 중부 도이칠란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수상 Armin Laschet, 이하 NRW) 경제개발공사(사장 Petra Wassner, 이하 NRW Invest)는 2018년 4월 10일 뒤셀도르프 소재 레오날도 로얄 호텔에서 ‘제 23차 한국 기업 초청 연례회의 2018’을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주 도이칠란트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에서 금창록 총영사와 박태영 참사관, 야밀 발가(Jamil Balga)주무관 등 이 참석했다. 우리기업 측에서는 메타 비오메드(Meta Biomed) 윤은석 유럽법인장, 프랑크 비어츠 영업이사, 이한영 유니텍(Unitech) 도이치란트 법인장, 게페르트 LG 유럽기술연구소장 등 진출기업 대표들과 이동준 변호사가 참석했다.

NRW주에서는 크리스토프 담머만(Christoph Dammermann)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차관, 알렉산더 호스(Alexander Hoss) 연구원, NRW Invest 페트라 바스너 사장, 아스트리드 베커(Astrid Becker) 아시아담당국장, 페트라 헬러 코이센(Petra Heller-Keusen) 한국과장, 김소연 한국대표부 대표, 카트린 랑에(Katrin Lange) 뒤셀도르프 상공회의소(IHK) 아시아담당관 등이 함께 했다.

페트라 바스너 NRW Invest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지난 23년 동안 매년 개최된 연례회의를 통해 한국기업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 왔다”며 “한국은 NRW주 뿐만 아니라 도이치란트에도 아주 중요한 경제파트너이며 근면하고 많은 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라고 피력했다.

크리스토프 담머만 차관은 “연례회의가 지속적으로 23년 동안 이어진 것을 보면 NRW지역에서 한국 기업들이 그 만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다” 며 주재하는 80여 한국기업은 매우 혁신적이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가 계속 협력하며 윈윈해야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금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NRW주의 관계는 이미 17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히며 조선 소현 세자와 쾰른 출신의 아담 샬 신부의 만남이 조선인과 도이치란트인의 첫 만남 이였다고 소개했다. 또 1960~7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NRW지역에 많이 정착하여 현재까지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RW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정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주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랐다. 또 “도이치란트 내 전문인력 부족 상황에 대한 어떤 대책이 있는 가?”를 언급하며 한국의 남아도는 청년 전문 인력의 NRW 진출 방안을 제안했다.

담머만 차관과 바스너 사장은 금 총영사의 제안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보자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NRW Invest 한국대표부는 서울에서 모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면 정성껏 도와 드리겠다”고 김소연 대표는 설명했다.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