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6월1일부터 무상 주차권 발급 안 해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61일부터 무상 주차권 발급 안 해

Frankfurt】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에서 그동안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던 무상 주차권을 6월1일부터 발급하지 않는다. 총영사관은 18일 그간 한정된 내부예산 중 일부를 각출하여 차량으로 방문하는 영사민원인을 위해 주차권을 구매하여 무상 제공해 왔으나, 제한된 예산 사정으로 더 이상 이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유로(Euro) 강세 지속 등에 기인한 내부예산 적자 확대, 영사민원의 폭증으로 인해 영사민원인의 증가로 더 이상 주차권을 무상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본부와도 여러 차례 상의해 보았지만 영사민원인용 주차권 구입을 위한 예산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영사민원 건수는 2013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총영사관 방문 영사민원인 숫자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한다. 연도별 민원건수는 2013년 8,344건, 2014년 9,352건, 2015년10,787건, 2016년 12,667건, 2017년 13,927건, 2018년 5.14일 현재 6,244건이다.

따라서 총영사관은 부득이하게 △총영사 포함 담당관들과의 업무협의를 위한 방문, △총영사관측의 공무 목적 초청 방문 등을 제외한 목적으로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모든 영사민원인들에게는 2018.6.1자로 주차권 무상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총영사관은 제한된 예산 사정으로 인해 영사민원인들에게 더 이상 주차권을 무료 제공할 수 없는 사정을 널리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교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주차권은 정면 기준 총영사관 입주 건물 왼쪽 건물 1층에 자리한 청사관리사무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아래와 같다.

* 20분 무료, 이후 시간당 2유로, 5시간 초과 시 1일 9유로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