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최초 도이칠란트 안경광학가 김윤제 매장 개업

Oberursel】 프랑크푸르트 근교 오버우어젤에 한인이 경영하는 안경매장 엔젤아이(Engeleye)가 문을 열었다.

2018년 1월27일 개장한 엔젤아이는 한인최초 도이칠란트 안경광학사, 김윤제 마이스터가 직접 운영한다.

이날 10시, 50여 하객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개장테이프 커팅이 있었다. 한스-게오릌 부름(Hans-Georg Brum, SPD) 오버우어젤 시장,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장홍규 영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영근 남부한인회장단협의회장, 김윤제 대표 등이 엔젤아이 입구에서 빨간색과 하얀색이 섞인 테이프를 커팅하며 개장을 알렸다.

이어 김윤제 대표가 안경매장 엔젤아이 개장을 알리며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믿음과 최대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겠다고 공표했다.

이어 부름(Burm) 오버우어젤 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부름 시장은 오버우어젤 입주를 환영한다며 성업을 이루어 오버우어젤 발전에 많이 기여해 주길 바랐다. 이어 “오버우어젤에는 국제학교(FIS)가 위치하고 있고, 한국슈퍼, 한국식당, 한국기업 도 있고 또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도이칠란트와 한국은 분단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도 도이치란트처럼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장홍규 영사는 백범흠 총영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먼저 백 총영사가 급작스런 일정 변동 때문에 참석치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개업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김 대표는 1.5세 출신으로 성공한 사업가이고 또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으로서 성업을 이루어 동포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주길 기원했다.

김윤제 대표, 부름 시장, 장홍규 영사, 박선유 연합회장, 최영근 협의회장 등이 함께 축배를 들며 개점을 축하했다.

김윤제 대표가 매장과 직원들을 소개했다. 엔젤아이 매장 면적은 150㎡이고 작업실, 물류창고 등 총 면적 약 300㎡ 규모이다. 3명의 도이치란트 공인안경사와 관리 업무에 2명 등 총 5명이 근무한다.

엔젤아이 김윤제 대표는 1977년에 부모(김상문+진덕순)를 따라 도이칠란트에 온 한인동포 1.5세대로서 1987년 한인 최초로 도이칠란트 안경광학사 자격을 취득했다. 1991년 프랑크푸르트에 한인 최초 안경점 ‘옵틱 김’을 개장, 운영했으며, 2천년 초부터 수출입과 도매 업무에만 힘써왔다.

김 대표는 현재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장이다.

엔젤아이(Angeleye)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주소: Feldbergstr. 62, 61440 Oberursel

Tel: 06171-88773-10 e-mail; info@angel-eye.de

Internet: www.angel-eye.de

【 이 순 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