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루에한인회 2018년 한독 신년문화의 밤

Karlsruhe】 칼스루에한인회(회장 백옥숙)가 <2018년 한독신년문화의 밤> 행사를 열었다. 2018년1월13일 오후 6시, 칼스루에 유스호스텔 안네-후랑크홀(Anne-Frank-Haus)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칼스루에 지역 한인동포 250여명이 함께하여 우리 문화 공연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강보식 수석 부회장이 진행한 1부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백옥숙 회장의 개회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오윤영 주프랑크푸르트 부총영사 축사, 유공한인회원 총영사 감사장 전달, 고(故) 안명자 전 회장 공로패 추서, 축하연주 순으로 이어졌다.

백옥숙 회장은 개회인사에서 먼저 원근각처에서 참석해 준 회원, 내빈 등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행복, 평안, 웃음이 가득한 삶과 계획하고 염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홍보하고 후원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칼스루에 한인회가 더 발전되길 바랐다.

축사에 나선 박선유 회장은 윤몽련, 김석식, 김재철, 황영수 씨등 칼스루에 원로회원들을 열거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또 이경자, 최미현, 오재순, 최윤복, 정연호, 민병재 등 칼스루에한인회 전임회장들이 함께하여 협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치하했다.

이어 금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이 함께 참가하려는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교류의 장이 열려 하루속히 독일처럼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실향민들이 꿈속에서나 그려보는 고향땅을 직접 밟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오윤영 주프랑크푸르트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동방의 조용한 나라에서 오늘날 수출과 수입 1조 달러가 넘는 세계 무역 순위 8위 국가 대한민국으로 우뚝 솟았다”며,“이는 해외진출의 효시인 60-70년대 파독 광부, 간호사의 선구자적 역할 덕분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페달을 계속 밟으면 자전거가 계속 달리는 것처럼 인생의 은퇴는 없다”고 강조하고 현재도 한인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백옥숙, 정귀남, 김흥순 한인회장 등을 예로 들며 존경스럽고 보기 좋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오 부총영사는 황금 개띠 2018년 무술년에 황금빛처럼 빛나는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했다.

이어 오 부총영사가 칼스루에한인회 발전에 기여한 오재순 의학박사에게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감사장을 전달했다.

백옥숙 회장이 지난해 11월 운명을 달리한 고 안명자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추서했다. 안 전 회장 부군인 볼프강 바우마이스터(Wolfgang Baumeister)씨가 고인을 대신해 공로패를 받았다. 백 회장은 “고 안 전 회장 부군 바우마이스터씨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장례식 부조금 전액을 칼스루에한인회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고 발표해, 장내는 숙연해지기도 했다.

축하음악으로 이지은씨 피아노 독주에 이어 정연호, 괴츠 엥겔하르트(Götz Engelhardt), 안드레아스 쉴러(Andreas Schuler) 3인의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론첼로 삼중주가 울려퍼졌다,

뒤셀도르프 코리아하우스에서 조리해 배달된 한식뷔폐 만찬을 나눈 뒤, 2부 문화행사는 안말순 회원이 진행했다.

먼저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칼스루에한글학교(교장 진명희)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설날 노래, 동요와 함께 율동을 선보이며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어 원로회원들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도 챙기며 마냥 즐거워했다.

칼스루에 곽금식 태권도도장 문하생(Alessandro Muench, Daniel Mehlmann, Sven Riegsinger, Adam Katzmarzyk, Endre Barta, Susi Bloch)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태권도 묘기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온 슈투트울림팀(이영숙, 유흥자, 김신자)이 진도북춤을 선보였다.

칼스루에여성합창단(단장 김영자, 지휘자 최광희, 반주자 강지석)이 무대에 올라 서울의 찬가, 짝사랑, 고향의 노래 등을 열창했다.

한복입고 포즈취하기 이벤트에서는 조앨 혜린 람베르트(Jöelle Hearin Lambert)·아만디네 디미나(Amandine Dimina)조가 1등을, 요릌 & 게투르대 쉬외써(Jörg und Gertrud Schösser) 부부가 2등, 정연호·요아힘 쉬에(Joachim Schue)커플이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상품으로 한인회가 제공하는 대형 사진을 각각 받는다.

제기차기 시합도 열렸으나 10번 이상 차는 사람이 드물었다.

문화 공연 후에는 회원 노래자랑, 고추장, 간장, 쌀, 배, 라면, 현금 200, 300유로 복주머니 등이 걸린 복권놀이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 유 종 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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